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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국내 백일해 감염이 급증하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작년 100명 미만이었던 감염자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무려 3만 명으로 폭증했다고 합니다. 과연 백일해는 얼마나 위험한 질병일까요?
놀라운 감염력, R0값 12~17
백일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그 강력한 감염력입니다. 감염성 질환의 전파력을 나타내는 R0값(기초감염재생산수)이 12~17로 한명의 환자가 12~17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
이는 코로나19 초기의 R0값 3, 독감이나 최근 코로나의 2 미만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치입니다.
한명의 감염자가 전 가족을 전염, 한학생이 전체 학금을 전염 시킬수도 있는 정도의 전염력입니다.
한 집안 전체를 감염시키는 무서운 전파력
비말 접촉으로 전파되는 백일해는 한 가정 내에서 거의 모든 구성원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. 특히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었던 2020~2024년 동안에는 백일해 노출 가능성이 낮았지만, 그동안 백일해 감염이 없었던것 만큼 면역이 없다보니 최근 마스크 착용률이 낮아지면서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했습니다.
백일해의 주요 증상
초기: 일반적인 기침 증상
중기: 연속적인 기침 발작
특징적 증상: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연속 기침 후 "흡"하는 소리(연속적인 기침으로 인한 숨가쁨)
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된 백일해는 진단 치료시 5일간의 격리가 필요하며,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손 씻기 그리고 접종 해당자는 제때에 접종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.